안녕하세요. PK성동점에서 공부해서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일반전형 최초합, 융합인재전형 추가합격(예비1), 이화여대 환경식품공학부 1년 장학생으로 합격한 학생입니다.
먼저 국어는 원래부터 1등급~100점이 항상 나왔기 때문에 매일 마닳만 반회씩 풀고 필요한 파트만 인강을 듣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대성 전형태T로 한 번 듣고 계속 책으로 복습했습니다. 제가 제일 약했던 수학 과목은 신승범T 커리큘럼을 주로 따라가면서 기벡은 이창무T, 한석원T 강좌로, 확통은 현우진T 강좌로 보충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수1, 수2, 기벡은 신승범T의 수능적 해석을 수능 전날까지 계속 복습하는 식으로 개념(기본문제)와 심화문제를 연결하는 방식을 익히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확통은 신승범T의 풀이보단 현우진T의 풀이가 깔끔하다고 생각해서 현우진T의 풀이법을 체화(?)시키려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벡은 뭔가 정리가 안 된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이창무T 개념의 정상, 문해전 그리고 한석원T 알파테크닉으로 문제만 엄청나게 풀었습니다. 수능 직전에는 PK학원에서 수능대비실전모의고사를 주3회 봤는데 그 때 신승범, 이창무, 한석원모의고사와 Hidden Kice, 포카칩 등을 풀면서 실전대비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0번 버리고 96점으로 계속 못한다고 생각했던 수학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영어도 원래 1등급~100점으로 단어만 열심히 외우고 연계교재만 ‘하루에 3강씩’이런 식으로 정해놓고 풀었습니다. 제가 단어 외우기를 정말 귀찮아하는데 PK다니면서 아침에 단어 100~150개씩 외우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어려운 문제로 대비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기위해(?ㅋㅋ) 이충권T 프리패스 해놓고 최고난도문제강좌 듣고, 연계교재 강좌는 어려웠던 지문만 선별적으로 인강 들었습니다. 과탐도 제가 취약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화학1은 박상현T 개념은 인강으로 듣다가 만점완성 커리큘럼부터는 현강을 들었습니다. 박상현T의 장점은 엄청난 퀄리티의 문제를 엄청나게 많이 주신다는 점, 그리고 강의가 정말 재밌어서 즐겁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복습도 미친 듯이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생2는 백호T로 개념강좌 듣고 4월부턴 서태석T 현강 들으면서 커리큘럼 쭉 따라갔습니다. 사실 제가 과탐은 막판에 화1만 너무 많이 하느라 균형이 무너져 성적도 좋지 않은 터라 딱히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ㅠㅠ 과탐공부로 느낀 건 끝날 때까지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복습하고 감 잃지 않도록 꾸준히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PK학원에서의 생활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도서관 다니면서 쌩독학을 하다가 6평을 너무 잘 봐서 자만하고 생활패턴이 무너지자 이러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PK에 등록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오는 시간, 쉬는 시간, 집에 가는 시간이 딱 정해져있고 누군가 관리해준다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케줄 짜주시고 시간표 만드는 데 많이 도움을 주시는데.. 저는 워낙 혼자 하는 성격이라서 공부계획은 혼자 세웠구요! 그래도 여러 학생들의 스케줄 짜주시는 원장님들께 어떤 인강을 들을지, 어떤 책으로 공부할지 여쭤보면 좋은 추천 많이 해주셔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PK성동점에는 독서실처럼 된 방도 있고 교실처럼 트인 방도 있는데 저는 후자를 선호했습니다. 공부하다가 고개 들면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 모습이 보이니까 계속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였기 때문입니다.
정!말! 다들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리고 제가 재수 초반엔 운동을 좀 했었는데 중후반부턴 운동을 아예 안하니까 막판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여학생 분들은 짬짬이 운동하시는 걸 추천해요. 집에서 20~30분씩이라도! 그리고 제가 감정기복도 좀 있는 편인데 원장님께서 상담도 많이 해주시고 엄마처럼 잘 챙겨주셔서 그나마 멘탈 관리도 잘 된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원장님♥) 식단관리는 수능 1달 전까지는 그냥 졸리면 안되니까 과식만 안하는 쪽으로 했고 1달 전부터는 밀가루음식, 튀긴 음식 등은 일절 안 먹고 소화도 잘 안돼서 죽이랑 소화 잘되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수능은 정말 변수가 많은 시험이기 때문에 저는 늘 ‘100을 받으려면 120을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칠게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