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 중앙대학교합격생 리얼후기1 Quasar
Posted at 2016-02-11 02:40:24

한글오피스로 열심히 12페이지가량 작성해놨는데 한 개의 게시글로 업로드 되지 않아 나눠서 올려봅니다 본의아니게 게시판 도배해놔서 죄송합니다ㅠㅠ 원래는 줄마다 읽으시기 쉽게 엔터로 끊어놨었는데 그렇게되면 게시글을 8개 가깝게 올려야 해서 읽으시는데 불편하신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ㅜㅜ + 이과생이라  필력이 없어서 글이 평균적으로 호흡이 길고 중간에 헛소리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게시글 제목말고는 전혀 학원측의 터치가 없는 순수 제 주관의 글입니다. ㅎㅎ 도움많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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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PK독학재수학원 광진점에서 3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1. PK독학재수학원 선택하고 수험생활을 한 이유

도서관에서 독재를 했었는데 처음 며칠만 의욕 넘치게 750분 이런식으로 가서 공부를 하다가 늦게 간다고 누가 뭐라하는 사람도 없으니 가끔 여유부리며 아침도 늦게 먹고 천천히 준비 하는날이면 주간 목표 공부량을 끝내긴 커녕 도서관에 입실하는 시간이 날마다 들쭉날쭉 거리게 돼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사람의 관성이라게 있기에 누군가 나를 딱 붙잡고 하지 않는 이상 망한다라는 생각에 독학재수학원이라는 생활관리형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신 저의 후기처럼 작년 수험생분들의 후기를 보고 상담 받아보고 학원시스템이 체계적이다 싶으면 등록해야지 하고 상담 받으러갔었는데 상담 중간중간에도 수시로 수학질문을 하러오는 학생들 그리고 질문사이사이 틈틈이 학생개개인들의 단어시험지채점하시는 원장님을 보고 아무리 독재학원이라도 선생님들도 학생들 신경을 많이 쓰시는것같고 수험생들의 학습의욕이 이정도면 저도 자극을 받을 것 같고 또 광진점은 입점한지 얼마되지 않아 시설도 굉장히 쾌적하고 적어도 제가 공부하는데 절대 방해가 되는 환경은 아니다 싶어 그날 바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등록의사를 밝히지 않고 상담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학습적인 차원에서도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구요.ㅎㅎ

 

※ 훈수 처럼 들리실 수 있음 주의! : 저는 제가 PK광진점에 있으면서 원장님들의 조언과 더불어 스스로 터득해나간 학습방법에 있어서 절대로 제가 했던 방식들이 해당과목의 절대적인 학습왕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며 단지 그냥 가벼운 주관적인 견해라고 봐주세요!

 

2. 영어영역 4등급에서(2015수능) 1등급(2016수능) 만들기!

 

듣기 : 아무리 듣기가 쉽고 듣기를 하면서 독해문제를 푸는 추세라지만 일단 절대로 자만하지않고 고교영어듣기와 수능완성 실전편 문제에 충실히 했습니다. 물론 PK광진점에서도 저녁시간전 잠깐 막간을 이용한 (연계교재 실전편을 가지고) 듣기테스트를 할때가 있었지만 앞에 실전편이 아닌 파트들 진도를 따로 또 시간 내며 하긴 아까워서(주간 5일동안 내내 듣기를 하는 시스템이아니라 하루는 미니수학시험, 하루는 미니국어시험 나머지 3일은 듣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설이나 교육청 듣기가 진행 중일 때 조용히 이어폰을 꼽고 하루에 많으면 두 파트 적어도 한 파트씩 듣고 문제 풀며 스크립트에서 나오는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있으면 바로바로 문제 편 교재에 적어두며 진도를 빠르게 나가며 수능때까지 여유롭게 두 교재 모두 2번 정도는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문법 : 예전과는 다르게(?) 문법문제가 1, 2문제 그리고 나오는 문제의 질문 포인트들이 많이 정형화된 상황이여서 제 주관적인 생각이긴 했지만 다소 지엽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나올 때 마다 정리하고 사실 평소 독해하면서 문장 각 요소들에 문법적인 포인트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특히나 요즘 문법문제는 단순히 그 문장만 보고 내 눈에 익숙한 형태가 정답이라 찍으면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해당 질문 문장의 앞이나 뒤 문장까지 전체적인 문장흐름 해석을 하며 보는 등 특히나 대명사, 관계사, ,태와 관련해서 그런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사용했던 교재로는 2015수능을 대비하며 샀었던 EBS 윤연주 선생님의 수능개념이라는 책으로 과장 보태지 않고 10회 독은 한 것 같습니다. 하면서 교재가 중요한게 아니라 문법은 계속하는게 중요한거라고 느낀게 저는 하루에 기초문법 공부 1-2파트를 나가면 뒤에 필수문법 공부 1-15번까지 하는 등으로 꾸준히 했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선지 몰라도 정말 여러 번 봤는데도 평소 독해하면서 자주 써먹는 부분이 아닌 이상 계속 의구심을 가지며 보게 되고 이렇게 익혀둔 문법사항을 또 까먹고 간혹 문장이 걸릴 때 찾아보면서 구문까지 독파하려는 등 수능전날까지, 수능 당일 점심시간까지 이 교재를 가지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한 개의 정상적인 책으로 제대로 계속 본다면 시험당일 침착성만 잃지 않는다면야 충분히 요즘 추세의 문법문제를 잘 대비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더구나 요즘 문법문제는 EBS 연계교재 지문에 나왔던 지문 그대로를 변형하는 경우가 제 체감상 95퍼 정도는 되었어서 평소 EBS연계교재 지문분석하시면서 문법사항을 습관적으로 꼼꼼히 다루는 습관을 가지다보면 더욱더 쉽게 문법문제를 대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지문만 해도 거의 1000지문 가까이 되는데 그걸 다 어떻게 문법적인 사항까지 보냐 미친놈아 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주워 들은 정보론 과거 고득점N제 같은 명성에 비해서 요즘 지문수준이 많이 평이해진 추세라 독해를 하며 부딪히는 문법사항들이 정말 매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처음 수능특강정도 진행할때만 다채롭다고 느껴지지 그 이후부터는 제 체감상 고만고만 비슷한 문법사항들로 느껴졌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따로 문법공부를 해야겠다라는 마인드보다는 연계교재 공부하시면서 문법적인 사항을 많이 챙겨가시는게 시간적으로 이득일꺼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독해 : 사실 저의 개인적인 철학으로는 듣기시간과 마킹시간을 제외한 적어도 45분이라는 시간동안 모든 전 지문들을 완벽하게 한국말로 100프로 바꿔서 따져가면서 꼼꼼히 해석하는건 사실 일반적인 평균 수험생능력치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예전엔 그랬고 주변에 가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제 경험상 그런 측면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번 해석이 안돼서 멈칫한 지문을 다시 처음부터 위로 가서 읽고 내려와서 내가 뭐 읽었지 하고 또 위로가고 하는식으로 그냥 알파벳들을 읽기만 읽게 되는 상황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이런식으로 할당시간을 이상하게 배분하다보니 그 친구의 능력치로 충분히 풀 수 있는 장문까지 건드리지도 못하게 되는 상황도 있고 또 문장에서 요구하는 정답 포인트를 잘 못 찾는 경우도 있었고 저는 사실 독해의 상위권 경지에 올라서 2016수능 영어영역 1등급으로 올랐다기보다는 문제가 요구하는 정답 포인트를 빠르게 캐치하고(, 문제 유형별 풀이전략 아예 없지는 않았습니다) 흐름상 별로 유익하지 않은 내용들은 빠르게 거르거나 아예 몇 문장만 읽고 보기에 튀는 방향의 선택지들을 제거하는 식으로 빠르게 답을 고른 뒤 검토할 때 한번 더 정답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는 등 수능 영어 푸는 방법에 최적화가 되도록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따로 구문공부를 들은 강의가 뭐냐 굳이 물으신다면 이명학 선생님의 신택스를 들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어 : 단어부분과 관련해서도 저만의 철학이 있었습니다. 광진점 영어선생님께서도 쟤가 우리학원 단어킹이라고 재밌게 놀리신적이 있던 만큼 저 스스로도 단어에 대한 욕심이 많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단어와 그 뜻 1,2가지를 외우는 것이 아닌 독해를 하며 충분히 다룰 수 있는 무수히 많은 뜻들 그리고 그 뜻과 비슷하게 쓰이는 단어, 혼동 할 수 있는 단어, 비슷한 파생어에서 유래되었지만 뜻은 전혀 다른 독해하면서 크게 실수하게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 단어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물론 짬짬히지만, 특히 통학시간(편도 30~40분가량)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뭐 어떤 시중에 나온 단어장이아닌 기존 수능특강교재에 나온 단어장을 인수, 수완편 단어장을 전부 출력해서 책처럼 엮어서 저 스스로 확장시켜 나가는식으로 했습니다.(그전까지는 파일에 단편으로 출력해 가지고다니면서 추가해 나갔고요 나중에 수완편 단어장까지 나오고 난 뒤 제본으로 엮었습니다.) 광진점 영어갓 권원장님께도 한수 배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한 가지 한글 뜻에서 그 뜻을 지칭할 수 있는 여러 단어들로 확장하기. 그리고 주석으로 표시되는 단어도 시험 때는 주어지지 않을 경우까지 대비해서 절대로 놓치지 않는 등 아 제가 공부했던 단어장을 보면서 글로 적으려니까 답답하네요ㅋㅋㅋ

제가 단어장을 만들며 했던 예시를 단어 그자체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발음상으로 기억해서 혼란을 가질 수 있는

passion / fashion(빨간색) 열정/ 방식, 상류층, 유행, 형태(빨간색)

 

단어장에 나온 단어 그대로 외우기보단 지문에 익숙해지기 위해

단순히 wipe가 지우다로 나온 표현을 지문에서 나올 때 뒤에 out이라고 나온 부분을 보고 당황하지 않기 위해 out을 추가해서

wipe out 아래에 weed out, root out을 추가로 쓰고 지우다 라고 추가했습니다.

 

미묘한 글자 훼이크를 스스로 안당하기위해서 또한

[2]번 글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