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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중앙대학교합격생 리얼후기3 |
Quas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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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6-02-11 02: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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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지구과학Ⅱ 학습법 (작년 수능때 생명과학I 유전문제에서 거의 올 킬을 당해버리는 바람에 시간 관계상 답도 번호갯수 맞춰서 찍은게 완전히 반대로 찍혀버려서 정말 허무한 등급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공부한게 아까웠지만 지구과학I과 관련이 어느정도 있고 나머지 생1,2화1,2는 다 한번씩 해보고 나름 열심히 했던 생명과학1에서까지 시간 때문에 데인 뒤로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양이 많아서 그렇지 킬러문제가 없다는 지구과학2를 14, 15때 골랐던 친구들의 말을 듣고 고르게 되었습니다.) 지구과학2를 처음 시작한건 우선 제가 학원에 들어왔던 3월 23일 부터였습니다. 아무리 킬러문제가 없어서 수월할꺼라 시작한 지구과학2였지만 투과목은 투과목인지라 소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비되었습니다. 인강 50분짜리를 1.8배속으로 들어도 필기와 일단 대략적인 이해를 한다해도 90분정도? 소모되는 등 단순한 암기로는 한계가 있어서 개념을 한번 들어서가아니라 여러번 곱씹어야 했던 부분이 투과목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ㅋㅋ 그리고 문제가 어렵기보단 개념이 어려워서 조금만 꼬아내도 다 틀려버리니 그동안 킬러문제가 나오지 않았던것 같기도하고ㅋㅋ3과목 고르던 시기에는 허수응시생들도 많기도 했고, 각설하고 저는 일단 4월 모의고사(2단원) 진도에 맞춰서 해볼 수 있는곳 까진 마스터해봐서 아닌 것 같으면 아예 생명과학1로 되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45점(2등급)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믿어보자 하고 6평까지 개념한번을 다 돌자는 마음에 지1과 마찬가지로 EBS의 송원희 선생님의 지구과학2 매직노트로 개념을 다뤘었는데 제가 개념강의 한번 듣고 지1과 마찬가지로 지2도 수능특강 등의 연계교재를 혼자 풀려고 했으나 도저히 개념강의에서 다뤄주시는 부분이 아무래도 개념기초강의다보니 전체 지구과학2에서 다루는 전체 개념 양에 비해 이 35강의 수업으로는 상위권 고득점자로 가기엔 답답할 것 같다 싶어서 이투스 오지훈선생님 개념강의를 수강하게 됩니다. 사실 빠른 요약 버전과 아예 차근차근하게 진행하는 버전이 있었는데 지구과학1때도 핵심을 챙겨가면서 주변 지엽적인 부분을 챙겨가는 전략이 좋을꺼 같아서 차근차근 진행하는 버전으로 훨씬 더 많은 강의수였지만 그 강의로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송원희선생님 개념노트로 익혔던 개념들을 오지훈선생님 개념강의 시작 전 쭉 훑어보고나서 오지훈선생님의 개념강의를 듣는식으로 아무래도 늦게 시작하고 개념강의 양이 많다보니 9월 모의고사를 보고나서도 10월쯤 되어서야 80강 정도가 되는 개념강의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비록 완강 날짜는 굉장히 늦어 보이지만 몰라도 넘어가는것보단 한번에 할 때 아예 끝내려는 마인드로 지구과학2를 공부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예를 들자면 지질도 해석조사하는 부분은 강의수는 3개 문제풀이강의는 2개였지만 이해할때까지 정말 계속 들으려고 일주일 동안 계속 그 개념만 달라붙었던 적도 있을만큼 한번 개념공부를할 때 마지막개념공부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었습니다. (물론 지질도해석문제가 수능때도 당연히 나올문제로 예상되는만큼 중요한 개념이고 6월 9월 모의고사 모두 20번 문제로 소요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문제로 나와서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지구과학1보다는 훨씬 암기적 요소가 적은 투과목 특성이 있다보니 어느정도 개념만 탄탄히 쌓여있어도 승산이 있다고 4월 모의고사때부터 몸소 느꼈기에 개념강의가 끝난시점에서는 지구과학1에서와 마찬가지로 외우면 훨씬 빨리 풀게되는 요소, 그리고 외우지 않으면 절대로 풀 수 없는 질문등 특히 광물파트때는 이해보다는 암기가 문제풀 때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는 경험이 있어서 감(람석)흑운(모)이(방체)개(방니콜)다(색성)유(색광물)? 이런식으로 같이 묶어서 외우면 좋은 개념들을 감옥은 이게 다에유?와 비슷한 어감으로 저만의 암기법으로 감흑운 이개다유? 이런식으로 외우기도 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구과학2에는 지구과학1과는 달리 한 개념이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제한된 조건별로 답이 완전 반대로 나올 수 있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예를들자면 북반구일때와 남반구일때와 전향력에 의해서 작용하는 힘의 방향 답이 아예 반대로 도출되는 상황이 있을것입니다.) 단순한 공식암기가 아닌 해당 공식유도 과정을 떠올리며 정말 나올 수 있는 많은 경우의 상황들을 떠올리며 이때는 이렇게 될것이고 이때는 이렇게될것이고 하는식으로 미리 예방주사를 많이 맞는식으로 문제에 어떤 제한된 조건으로 나오든 당황하지않을 정도로 기출문제들한테 많이 혼쭐도 나고 그랬던게 도움이 굉장히 많이되었습니다. 지구과학1과 마찬가지로 2014예비시행부터 14,15 6,9 수능 문제 모두 풀고 제것으로 소화하려고 분석 많이했습니다. 지구과학2는 개정교육과정 이후로 시행된지 2년밖에 없어서 기출문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교육청까진 시간이 없다 하더라도 꼭 평가원에서 주관한 문제는 푸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단순히 문제풀고 채점하고 맞았다~ 하고끝내기보다는 이 기출에서 또 유추해낼 수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도 직접 얻어보시는것도 나중에 처음보는 자료가 나왔을때도(분명히 수능땐 전국 수험생모두가 처음보는 자료가 변별용으로 나올것입니다.) 그자료속에서 문제에서 물어보는 요소를 빠르게 캐치해낼수 있는 능력이 생길것입니다! 해마다 또 출제트렌드가 변화하는 걸 느끼시면서 올해는 어떻게 나올꺼같은지 대충 영감 얻으시는거에도 도움이 많이되실껍니다. 4단원 우주 파트에선 역대 기출에서 물어보는 질문포인트가 뭐였는지를 중심으로해서 지엽적인 은하의 종류와 관련해서는 마인드맵식으로 공부해서 모양에 따른 외부은하 하고 가지치고 타원은하, 정상 나선은하, 막대 나선은하, 불규칙 은하 이런식으로 한뒤 해당 분류기준과 특징들을 또 가지쳐서 그리고 특이 은하도 마찬가지로 해서 공통적인 특징과 분류 특징들을 어찌보면 별거아닐수 있겠지만 나름 제머릿속에서 제대로 분류안해서 자칫하면 많은 혼란을가져올수 있었던 부분을 학습개념공부가 끝난뒤 A4용지 놓고 마인드맵을 그려보면서 어느부분이 제 머릿속에서 카테고리별로 분리안된채로 뭉쳐있고 어느부분 특징을 좀 더 파고들어야할지 잘 알수있었던 잘만써먹으면 괜찮은 학습전략이였습니다. (마인드맵을 못그린다면 그 해당개념을 제머릿속에 소화를 못한 것이 드러나게되니까요) 이런식으로 막판에는 오지훈선생님의 파이널120제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 푸는것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지엽적인 개념에 빈틈을 계속 매꾸는식으로 수능 당일날 제가 위에말한 감흑운 이개다유? 이런게 대략 포스트잇으로 10장정도 정리해놓은 것만 가지고 입장해서 (거의 불안감 해소용이긴 했지만) 화장실갈때도 밥먹을때도 빠르게 보고 결과적으로는 20번 하나틀려서 47점이 나오게되었습니다. 그치만 탐구과목을 2개만 선택하는 14년도 수능시점 이후부터는 지구과학2 선택자가 이과생 전체 20만명 중에 8,9천명 정도만 되어서 그들끼리만에 퍼센테이지로 등급을 나누게 되니 1등급을 받으려면 전국에서 400등안에 들어야하는 피가 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물2(응시자 3천명)나 지2(응시자 1만명) 만점자비율 과다사태 혹은 다른 투과목을 보신분들은 느끼셨겠지만 해당 표본집단이 적은데다가 잘하기까지 하면 그 그룹내에서 또 변별을 내야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난이도대로 높게 올라가고 지엽적인 부분까지 다뤄야해 공부 부담양이 늘어나고 등급은 등급대로 안 나오는 슬픈상황이 발생하죠 ㅠㅠ저는 서울대에 지원하기위해서 어쩔 수 없이 투과목을 골라야한다거나 다른 과목에 정말 질려버려서 고르게 되는 상황이 아닌 분들 중 높은 등급을 따기위해서 지구과학2로 왔다하면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네요ㅠㅠ 4. PK광진점에서 공부하면서 좋았던 점과 도움 받았던 점 그리고 단점이 있다면? 4-1 제 주관적으로 좋았던점 사실 저는 등원 전까지만 해도 독학재수학원이 평균적인 실력이 많이 낮고 또 높아봤자 얼마나 잘하시는 분들이 있겠어, 경쟁심리도 그렇게 많이생기지도 않을것같고, 그런 사람들은 다 재종반 장학금 받고 다니지 하는 등 굉장히 건방지고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광진점 오픈때 거의 즉후부터 등원을 하며 좀 지켜봤었는데 상위권은 상위권대로 경찰대학교 준비하는분 수준에 맞게 문제들을 준비해주시고 첨삭해주시는거 부터해서 한, 두과목 실수가 아닌 이상 평가원 모의고사때 평균 1등급을 맞는 분들 그리고 예를 들자면 수학 이과형 1등급 맞는 그분들끼리 또 따로 스터디반을 만들어주셔서 어려운 4점짜리 문제 공유하면서 모의고사 내기(?)를 하는 등 나름 서로 더 의욕이 생기게끔 시스템을 구성해 주시는것 같았습니다. 중위권 분들에겐 중위권 나름대로 월 모의고사 성적 상승 내기 같은 것이라던가 미니모의고사 내기 등 확실히 독재지만 단순히 도서관 같은 곳에서 혼자 했을때보다 더 먹음직스러운 당근을 바라보면서 할 수 있어서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도 굉장히 의욕을 고취시켜주는 제안을 쉬지 않고 많이 해주십니다. 또 하위권은 하위권 분들에게 나름대로 일단 올바른 공부태도를 고착 시킬수있게 한명 한명 계속 주시해주시면서 신경써주시는 모습이 보이는 등(물론 잘하는 학생들도 계속 주시하시지만 비교적 더 감독이 심하다는 표현입니다) 제가 하루죙일 학원 내부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본 것은 아니였지만 나름 제 시선에서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제가 알기론 다른 지점에는 나오시지 않는 광진점 영어선생님이 굉장히 공부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끔 아침에 지각하는 학생들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서 본인이 굳이 사비들여가면서 까지 안해도 되는 커피내기 같은걸 하시면서 제자였던 제가 이런 말하긴 좀 그러지만 ㅎㅎ 단순히 돈을 벌 목적으로 일을 하러오신다기보다는 정말로 진정성이 있으신 분이였습니다. 아침에 늦잠자서 늦게 오는 학생들을 이제 다 큰 성인인데 그걸 벌점제 이외 추가로 어떻게 관리하실까 하는 마음에 곰곰이 지켜봤었는데 원래등원시간보다 어느 정도 더 일찍 며칠동안 나오면 그때까지 매번 선생님이 주변 프랜차이즈 커피집에가서 커피를 사주시고 한번이라도 늦으면 늦을 때 마다 학생이 선생님에게 커피를 사드리게 하는 방식처럼 사실 학생입장에서는 늦으면 자기 손해지 전혀 잃을것이 없고 오히려 지키면 일석이조인 내기도 하시는 모습도 있으셨고 씨씨티비로 항시 방을 확인하셔서 졸거나 너무 지나치게 자는 학생들이 있으면 매의눈으로 지켜보셨다가 조용히 문열고 들어오셔서 눈치도 주시고 한번은 또 인상적이였던게 추석때 사실 학생들도 자율 등원이였는데 영어 갓 권원장님께서는 아무리 자율이라해도 본인이 감독을 하셔야 더 분위기가 잡힌다하고 직접 출근하셔서 늦은시간까지 추석때 나온 학생들 관리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박원장님께서는 정말 가족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학생들을 챙겨주셔서 가끔 여름에 학생들에게 더운데 고생한다고 비싼 아이스크림으로 사다주시기도 하시고 저녁시간에 가끔 굶거나 잘 못챙겨먹는 학생들이 있는것 같으면 한분한분 쫓아가셔서 밥먹으라고 구박(?)도 하시고ㅋㅋㅋ가끔 점심, 저녁시간에 교무실에서 쉬고있는 학생들을 보면 강아지들 같다면서 과자같은걸 사다주시면서 챙겨주시는 세세한 모습에 진짜 엄마같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불만사항이 있으면 두원장님 모두다 항상 빠르게 피드백해주시고 반영해주시는 학원생들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기울여주시는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4]번 글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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