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강원대 수의대에 진학하게된 학생입니다 먼저 저는 삼수생이라 총 세 번의 수능을 치뤘는데요 그중 재수와 삼수때 이 학원을 다녔습니다. 처음 학원에 들어갈 당시에는 34333의 성적이었지만 삼수 후엔 31112라는 성적을 얻어 수학 가형 기준 누적백분위 3퍼 중후반 정도가 되었는데요, 첫째로 학원을 다니며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던 점을 먼저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우선 전국의 독학재수 학원이 그러하듯 독서실이나 집에서 독학재수를 할때와는 다르게 공부할 때 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고, 인강에 대해 잘 알고 제가 지금 어떠한 상황인지를 잘 알려주셔서 공부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십니다. 게다가 매일 공부 계획을 세우도록 해서 그날마다 오늘 하루 계획대로 잘 보냈는지 점검을 해주시는 점, 또 앞서 세운 계획들을 매 월마다 다시 수정하고 점검하며 성적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부 방향을 찾는데 조언을 주시는 점 등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로 이제 과목별로 저 나름 도움이 된 공부방법? 방향등을 얘기해 드리자면 먼저 국어같은 경우엔 뭐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그중에 기출의 중요성이 가장 큰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기출을 반복해서 무엇을 얻어야 하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엔 평가원 기출을 여러번 풀며 선지를 파악하고 공부하는 과정의 의미 자체는 평가원의 생각이랄까요... 다시 말해서 왜 이 선지가 답이고 이게 왜 답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배우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애매한 선지를 가려내는게 어렵다고들 하지만, 사실 평가원 입장에선 문제 이의제기에 시달리는걸 막기 위해 문학이나 비문학 지문안에 답에 해당하는 내용을 넣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캐치하도록 훈련하는 것, 평가원이 사고하는 방식으로 나도 생각하며 문제를 푸는 것, 이런 부분을 얻어가도록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인강커리 따라가며 기출은 기본적으로 풀고 반복하며 문제 해결의 단계들에서 내가 놓친게 있는지 없는지, 그 후엔 시중에 나온 실전 모의고사들을 풀고 여태 내가 풀었던 모든 문제중에 틀렸거나 다시 풀어볼만한 문제들을 다시 여러번 반복하며 사고의 확장을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딱히 뭐 특별한것도 없고 남들 하듯이 하면 됩니다. 단 다른 과목들보다 가장 문제를 많이 풀어 다양한 상황을 접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건 좋은문제 저건 안좋은 문제 등의 말로 문제들을 가려내는건 웬만하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진짜 오개념에 오타도 많은 문제들은 가급적 안풀어도 좋지만 그런 문제들은 별로 없거든요... 다양한 상황을 접해서 수능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영어는 먼저 단어를 수능날 점심시간까지 볼 생각으로 외우세요. 단어 외우는건 기본중에 기본, 안외우면 수능 잘 못보겠다고 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이야 배우면 되는거고 사실 독해가 가장 중요한데 어떤 방향으로 하는게 도움이 될까..생각해보면 최대한 많이 접하시며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예를 들자면 l love you 같은 문장을 볼 때 그 누구도 나...는...사랑한다...너를...이런식으로 독해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저 문장을 많이 접해서 ‘익숙하기’ 때문에 문장 성분 등의 요소들이 생각나지 않고 바로 해석하기 때문이에요. 저 간단한 문장에서 시작해서 평가원에서 다루는 문장들까지 그런 단계가 된다면 독해에서 한시름 덜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장이나 구 단위로 억지로 한글로 바꿔서 해석하시려 하지말고 영어로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과탐은 아무래도 과목마다 달라서 공통적인 조언을 하기가 어렵네요.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마디 하자면...제가 뭐 사실 조언을 할만한 사람은 아니에요... 그러니 이런말은 후배에게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말할게요 공부량을 좀...본인이 생각하기에 가득이 100이라고 했을 때 150 정도를 계획하고 최대한 달성하려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독학으로 하기 쉽지 않고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텐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고민하지 말고 공부량을 많이 잡으시면 돼요. 만약 100을 잡고 하루를 공부한다면 그 목표만 달성하게 되면 오늘 공부는 다끝났다 생각하고 더 이상 안하게 되거든요? 근데 사실 내가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생각하며 재수생활을 보내면 저번과 다를게 없어요. 하루에 내가 몇시부터 시작해서 몇시까진 공부만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한다면 무조건 언젠가 한번은 저런 때가 올텐데 그럴 때 아...ㅎㅎ... 할게 산더미군! 하면서 자극이 된다면 좀 더 시간을 알차게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당연히 그렇게 150만큼의 공부량을 하루에 소화할 수 있게 된다면 다시 그 150을 100으로 잡고 다시 150만큼의 공부량을 계획하는 식으로 스스로를 자극한다면 굉장한 결과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