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등급
국어3 수학2 영어2 생윤1 사문3
최종등급
국어3(119) 수학1(136) 영어3 생윤1(63) 사문1(63) 아랍어1(89)
PK독학재수학원에서 도움이 되었던 점
이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원장선생님의 애정가득한 관심입니다. 매일 어휘첨삭을 직접 해 주시고 한달에 한번씩 그달의 공부계획과 목표를 함께 정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과정에서 원장 선생님꼐서 직접 인강을 들어보시기도 하시면서 개인의 성향에 따라 인강 선생님이나 문제집을 추천해 주십니다. 혼자 인강과 문제집을 찾아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서 아주 유익했습니다. 또한 등원과 하원시에 선생님께서 그날의 플랜과 공부시간을 체크해 주십니다. 단순한 확인이 아닌 플랜을 하나하나 확인하시고 열심히 공부한 날에는 칭찬을, 집중하지 못한 날에는 쓴소리를 해주십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사소한 칭찬이라도 받고 싶어서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날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내에서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할 필요가 없고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쉬는시간만 되면 시끌벅적해지는 학원이 아니라 쉬는시간에도 공부할 친구들은 공부를 계속 하고, 쉬고싶은 친구들은 조용히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제일 처음 공부한 것은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 선지들의 분석을 통해서 국어 시험의 유형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선생님의 풀커리를 타기보다는 여러 선생님들의 강의를 필요한 만큼 골라서 들었습니다. 국어의 경우 화작문, 문학, 비문학의 모든 강의를 한 선생님의 강의로만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조정해서 들으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법을 확실하게 하기위해 문법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기출이든 사설이든 문법 문제가 틀릴때마다 노트에 오려붙이고 틀린이유와 정답이유를 모두 적었습니다. 문법은 나오는 패턴도 비슷하고 범위도 적기 때문에 한 권의 노트를 만들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학
저는 현우진 선생님의 풀커리를 들었습니다. 인강 같은 경우에는 고3 친구들의 시험기간마다 강의가 잠시 중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 기간동안에는 그 전에 강의 들었던 책을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뉴런’ 같은 경우에는 확통, 미적, 수2 각각 5번씩 풀었고, ‘드릴’도 3번씩은 풀었습니다. 수학은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자신이 틀렸던 문제를 계속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단어 공부를 매일매일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시험에서 연계되는 지문들이 나왔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정도로 많이 읽어보고 변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영어의 경우는 수능에서 어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탐구
저는 생윤, 사문 모두 임정환 쌤 풀커리를 들었습니다. 생윤보다 사문의 점수가 걱정이 었는데 수능에서는 모두 1등급이 나왔습니다. 생윤의 경우에는 정말 단순 암기와 꼼꼼함이 중요합니다. 생윤은 범위가 적기 때문에 30분의 시간이 남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시간동안 자신이 잘못 읽은 문제나 선지가 없나 검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윤을 틀리는 경우 정말 몰라서 틀릴 때 보다 문제나 선지를 잘못 읽어서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문은 스피드와 집중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30분의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잘 안풀리는 문제를 붇잡고 있을 경우에 시간이 부족해서 뒤에 쉬운 문제들까지 못푸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문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때는 시간을 정확히 재고 정말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어
저는 사문이 점수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하여 4월부터 아랍어를 공부하였습니다. 아랍어는 정말 공부하는 만큼 나오는 과목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그만큼 점수가 나옵니다. 처음에 아랍어를 시작할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단어가 조금씩 읽히기 시작하면서 재미를 붙이면 공부하기가 제일 수월합니다. 아랍어는 일주일에 1번씩 하기보다는 매일 1시간의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모를 보고나서는 계속 기출문제들을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맞은것과 틀린것들을 모두 보면서 몰랐던 단어들을 익였습니다. 저는 2007학년도 기출문제까지 풀고 수능 시험을 보러갔고 올해 수능에서 아랍어를 48점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아랍어의 등급컷이 다른 과목들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아랍어를 시작하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아랍어의 등급컷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며 올해에는 더 높아질 것입니다.
앞으로 재수를 하게 될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
재수를 결심한 친구들이 제일 먼저 하게 될 고민은 독재학원을 다닐지 종합재수학원을 다닐지에 대한 고민일 것입니다. 본인이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는 편이라면 저는 독학재수를 추천합니다. 다시한번 수험생 생활을 견뎌내야 한다는 생각에 막막하겠지만 생각보다 시간은 아주 빨리갈 것이며 이 시간동안 얻는 것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1년후 지금 시간에 후회없는 수험생 생활을 보냈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