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 한국체육대학교 노인복지학과 학생 후기입니다.
Posted at 2015-12-30 00:25:55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한국체육대학교 15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학생입니다
저는 남들과는 약간 다른 케이스인데 군대를 전역하고 뒤늦게 체육쪽에 꿈이 생겨 공부를 시작했어요.
20살때 당시엔 원하지 않게 재수를 경험했었고 거의 부모님 등 떠 밀려 재종반에 들어갔었지만 
공부의 기초가 없던 저에게는 재종반 특유의 짜여진 틀이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입시에선 혼자 공부를 하려던 찰나 우연히 알게 된 pk독학재수학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학원을 알게 되었는데 한번의 우연찮은 검색이 제 1년을 결정했기 때문에 이 글을 읽게되는 
입시생 분들도 부디 올바른 선택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저는 1월쯤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2월 중순에 pk독학재수학원에 들어갔습니다.
학원 시설 자체는 그닥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재종반의 훌륭한 시설을 겪어본 저로서는 애초에 시설따위는 고려사항이 아니었고
한명 한명에게 배정되는 1인 독서실 좌석에 만족하면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여긴 그래서 자리가 금방 차요. 일찍 들어가는게 유리합니다)
처음엔 원장님들과 상담하면서 본인의 공부 스타일에 맞게 실강 혹은 인강을 계획하고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만의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계획표대로 공부하다가 다른 생각이 들면 중간에 수정 할 수도 있어요. 
재종반에선 자기 주도적인 공부가 사실 쉽지 않은데 이곳에선 그게 가능하니 남들보다 더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 혼자서 계획표 짜고 실행했다면 많이 힘들었을 거에요. 해본 경험이 없었으니까요.

이 학원의 가장 큰 메리트는 오랜 세월의 입시경력을 바탕으로 원장님들께서 거의 엄마처럼(물론 나이도 엄마뻘이긴 해요) 상담해주고 조언을 해주신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전에 나오시는 과학쌤도 계신데 이분은 푸근한 외모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주십니다...여러분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계획표 짤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가끔 공부하기 힘들 때는 말 안하고 낯빛만 좀 어둡게 하고 있어도 
어떻게 아셨는지 먼저 와서 상담해주시곤 하십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엄마 세명 된 느낌...

여튼 그리고 제가 공부를 놓은지 오래 됐었기 때문에 기초가 정말 없었는데
여기가 수학은 매일 질문이 가능하고 영어도 거의 매일 국어도 자주 질의응답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르는걸 잡는데 쓸 데 없이 시간 낭비 할 일이 없었어요.
재종반 다녔을 때와 비교하면 거긴 줄도 길고 질문 가능한 시간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말 비효율적인데 
여긴 넘 맘에 들더라구요
특히 수학은 정말 남들한테 물어보면 비웃음 살만한 것들도 물어봤을 때 친절히 가르려 주셔서 넘 도움이 됐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공부하면서 여름쯤부터는 운동도 병행했는데 저는 체대를 진학했지만
사실 수능 성적빨로 입학하게 됐네요. 그래서인지 운동학원 보다는 이 학원에서 도움 받은게 더 크게 느껴지고
감사함에 입시가 끝난 지금도 자주 찾게되는 학원이에요. 여러분들도 인생에서 굳이 있다면 한번만 있어야 할 수능시험 혹은
재수에서 저처럼 올바른 선택으로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