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합격수기 - 광진본원점
Posted at 2020-03-06 11:13:07


PK 독학 재수학원 광진본원점에서 도움이 되었던 점

본인 고집대로 공부하는 성향이 커서 4월 중순까지 집 근처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내 마음대로 공부하다가 뭐도 아니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pk독학재수학원 광진본원점을 다니게 됐습니다. 하루치 하지 못할 계획을 잡아 두고 스트레스 받던 잘못된 공부 습관과 9시 넘어서 독서실을 가던 게으른 생활을 고쳐진 부분이 공부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장님과 한달에 한번 플랜을 세우고 아침마다 작성한 스터디 플래너를 통해서 하루를 효율적이게 보낼 수 있는 부분이 학원에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침 7시 반까지 가야 되는 등원 시간도 한 몫 했고요!

상점 없는 벌점 제도가 학원 분위기를 잡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벌점이 누적된 점수로 퇴원 조치가 바로 단호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에 포함되지 않으려고 신경 썼던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벌점 단위도 굉장히 컸고, 원장님이 봐주시는 것도 없이 진행되어 밥 먹는 시간에도 조용한 분위기에 정말 만족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국어

현역 때부터 재수 때까지 정말 좋아하는 과목이자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저에게는 국어 비중이 굉장히 중요한만큼 실기 학원 가는 날에도 국어는 절대 시간을 줄이지 않았습니다. 국어는 꾸준히 많이 읽고, 풀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문 읽으면서 문제를 푸는데 다양한 방법이 있고 그에 맞는 인터넷 강사들도 많지만, 최대한 빨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 방법을 빨리 찾아서 수능 볼 때까지 익힌다면 국어에서 흔들리는 일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교시가 가장 중요한 수능이니까요.

수학

현역 때 정말 좋아한 과목에 제대로 뒤통수 맞은 과목이었기 때문에 재수할 때는 수학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원하는 학과도 수학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았고요. 그래서 기출 문제 풀고 오답 노트하는 정도로만 공부했습니다.

영어

EBS연계 공부하다가 학원에서 나눠주는 학습지로 문제 풀이하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혼자 연계 공부하기에는 기억이 잘 안나는 것 같아서 연계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파이널 강의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절대 평가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지만 안일하면 안될 것 같아요.

탐구

세계사와 한국지리를 했습니다. 사탐은 특히 암기를 위주로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 한지 같은 경우는 이해가 안가면 외워지지 않아 꽤 여러 번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개념을 정말 많이 돌렸고, 하루 탐구 공부를 백지 노트로 개념을 복습한 적도 있었습니다. 괜히 기출 문제를 처음부터 돌리면 답만 외우기 때문에 암기를 제대로 하고 기출로 들어갔습니다.

후배들에게 해줄 조언

공부 습관, 생활도 중요하지만 멘탈 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재수하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거의 없어서 재수하는 내내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현역 때의 저를 굉장히 부정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는 시간이 슬럼프를 만들고, 끊임없이 본인을 갉아먹기 때문에 그 시간이 나중에 가서 아쉬운 대로 아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기고사장 다니면서 든 생각인데 본인 기록에 만족한 사람은 학교 고사장 환경에 대해 말이 없더라고요. 시작이 늦어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잘 완주하길 바랍니다. 건강관리도 잘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