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테크노경영학과 합격수기(2) - 광진본원점
Posted at 2021-03-30 14:23:49

탐구

탐구는 정말 선생님과 컨텐츠에 크게 좌지우지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먼저 따라가기로 계획한 선생님(단, 원장선생님 추천을 믿으십시오, 이건 진짜입니다.)의 커리를 필수 혹은 일부 강의를 따라가시며 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 과정이 개념 노트, 백지 복습, 선지-보기 분석이건 뭐건 뭐든 다 좋습니다. 그 후 여러 컨텐츠나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맞게 재단해야 합니다. 내가 많이 틀리는 유형, 연계 포인트 등 나중에 비슷한 패턴을 만난다면 어떻게 그 문제를 뚫어나갈 것인지를 철저히 혼자 약속해야 합니다. 연습을 거듭해서 모의고사나 실전연습을 할 때 그 약속을 지켰는지 어떻게 부드럽게 수능날 보여줄 수 있는지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논술 (5.2 인문)

최저 맞추는 것에 일단 집중하십시오. 이게 정말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 엄청 힘듭니다. 수능날에 정말 어떤 변수가 어떻게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최저를 맞추고, 논술실력이 있고, 남들보다 글을 잘 써내야 합격할 수 있는 좁은 문이지만 최저를 맞추는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평소에 단어 뜻을 정확히 찾아보는 습관이 도움될 것입니다. 객관적, 국수적 등등 알 것 같으면서도 정확히 모르는 단어 말입니다. 그래야 정말 전쟁 같은 논술 시간에 아 이 단어를 여기다 정말 써도 되는가 고민하지 않고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지문에 있는 단어를 그대로 빼서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습관은 키워드로 개념화시켜야 하는데도 정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후배들에게 조언

누군가 제시해준 방법, 심지어 선생님들이 드리는 조언조차도 하나의 제안일 뿐이지 꼭 따라 해야 하는 것은 아님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누군지 알고 나에게 맞게 적용한 공부법이 최고의 전략이자 평생의 공부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투입이 없으면 게임, 운동 다 어림없듯이 절대적인 시간과 공부량이 있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동기가 있으면 좋겠으나 당장에 없다면 대학교나 친구 이기기 정도로 삼고 공부를 빨리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날 어떤 상황에 내가 처해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무대에서 정말 혼자 감당해내고 보여주려면 평소에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해야 할 것입니다. 정말 긴장될 때도 내가 이만큼은 보여주고 나와야겠다는 것을 철저히 혼자서 약속하고 체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드리고 싶은 말은 ‘피하지 말라’입니다. 정말 피하면 안됩니다. 도망쳐서 나오면 언젠가는 도망친 그것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사실 저는 고3 초반까지만 해도 이과였습니다. 정말 올려야 할 과목이 너무 많았고 절대적인 공부량과 난이도를 봐서도 이과에서의 성적 향상은 어려웠기에 진로 핑계를 대고 문과로 틀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능에서 점수를 조금 더 받았다고 해도 이후 삶이나 진로에서 자기가 한만큼 결과를 인정받습니다. 영어나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이 끝나면 더 넓고 깊게 배워야 하는데 영어나 국어는 정말 그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나중에 꿈을 위해 더 큰 시험을 봐야할 때 역시 그 과목들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어렸을 때 책을 안 읽었다고 국어를 힘들어할 수 있지만, 할 수 있는게 공부밖에 없는 사람이라면(대부분이겠지요) 평생 글을 읽어내야 하기에 정말 피하시면 안됩니다,

사실 조금 여유가 생긴 지금이 되어서야 정말 넓은 것 중 별거 아닌 ‘중요한‘ 첫 시험으로 생각합니다. 이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앞으로의 인생에서 더 많을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어떻게 임하고 움직였는지가 나중에 더 힘든 세상을 살아낼 실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하루 나아지고 정말 정직하게 점수를 받으려고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덜 떨리고 아이러니하게 더 잘 봅니다.

수능이 힘들지 않았다면 수험생이라는 타이틀 역시 주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말 현명하게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길이 PK독학재수학원 광진과 함께라면 부족함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